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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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에 익숙하지 않아도 취향과 예산을 말하고 한 잔을 고르는 재미가 있다. 버번을 중심에 둔 Bomb Bar를 찾은 이들은 취향에 맞춰 술을 제안받은 점과 폭넓은 버번 구색이 기억에 남았다고 전한다. 올드 보틀까지 즐긴 한 방문자는 예산을 먼저 알리고 술을 골라 달라고 한 것이 초보자에게도 도움이 됐다고 했다. 취향을 물은 뒤 추천해 준다는 다른 이용자의 감상도 있다. 술에 관한 지식을 한꺼번에 익히려 하기보다, 먼저 원하는 맛의 방향과 예산을 이야기해 보는 편이 좋겠다.
버번 외에도 야마자키, 맥캘란 12년, 보모어 12년, 라프로익 10년 등이 위스키 메뉴 후보에 오른다. 병을 고르는 것은 물론, 위스키 소다나 버번 소다처럼 마시는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한 이용자는 레몬을 넣지 않은 하이볼을 즐겼다고 회상했다. 그날의 기분에 맞춰 마시는 방법을 상의할 수 있고, 스트레이트나 온더록스 등을 고르고 싶다면 바텐더에게 물어볼 만하다.
칵테일과 맥주도 선택지에 들어간다. 진벅을 마신 방문자는 진저에일이 넉넉하게 들어갔다고 적었고, 진토닉도 마음에 든 듯하다. 메뉴에는 진벅과 진토닉 외에 여러 종류의 맥주, 샌디 개프, 캄파리 비어 등이 있어 위스키만 고집하지 않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방문자는 버번 배럴에서 숙성한 맥주 ‘켄터키 버번 배럴 에일’을 주문해 설명을 들으며 마셨다고 한다. 이는 한 차례 방문에서 주문한 사례지만, 위스키를 좋아한다면 익숙한 한 잔뿐 아니라 조금 색다른 맥주에 관해서도 물어보는 재미가 있겠다.
안주는 믹스넛과 팝콘, 감자칩, 비프 저키 등이 메뉴 후보로 올라 있다. 술과 함께 가볍게 곁들일 것을 찾을 때 음료와 함께 살펴볼 만하다. 매장은 아담한 편으로, 소규모로 방문한 이들의 후기에는 카운터를 중심으로 한 작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낸 모습이 담겨 있다. 이케부쿠로에서 버번을 찬찬히 골라 마시고 싶은 밤에도, 식사 후 한 잔을 더하고 싶은 때에도 고려해 볼 만한 곳이다.







